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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스탠튼의 절망, "자기 관리 못하는 것처럼 비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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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쩡 작성일20-03-18 17:41 조회3,2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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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 이상학 기자] 유리 몸으로 전락한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31·뉴욕 양키스)이 절망했다. 잇따른 부상에 할 말을 잃었다. 

스탠튼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수비 훈련 중 방향 전환을 하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꼈다.

1단계 염좌 부상으로 크게 심각한 상태는 아니지만 개막전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해 거듭된 부상으로 18경기 출장에 그친 스탠튼으로선 너무나도 실망스럽다. 

스탠튼은 28일 양키스 캠프가 차려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취재진을 만나 솔직한 감정을 표했다.



28일 ‘AP통신’을 비롯해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탠튼은 “또 다시 부상을 당했을 때 얼마나 좌절했는지 표현할 말이 없다. 부상 때문에 자기 관리를 하지 않은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 그래서 더 좌절감이 든다”고 표했다. 


아직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스탠튼이지만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번주, 다음주 어떻게 나아가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개막전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지만 스탠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한 달여 시간이 남아있다.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홈런 308개를 터뜨린 스탠튼은 2014년(37개), 2017년(57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시즌 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총액 3억2500만 달러 초장기 연장계약을 맺었고, 2018년 양키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잦은 부상으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다리, 어깨, 무릎 등 각종 부상으로 커리어 최소 18경기 출장, 3홈런에 그친 스탠튼은 올해 연봉만 무려 2600만 달러를 받는다.

시즌 후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갖고 있다.

옵트 아웃을 실행하지 않으면 2021~2027년 연봉 총액 2억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174394


관리 못하는거 맞잖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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