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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하는 매 순간 행복했다"…SNS에 은퇴 암시한 빈스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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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쩡 작성일20-03-26 12:31 조회3,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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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어쩌면 에어 캐나다의 마지막 모습일지도 모른다.

NBA는 美 전역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12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2019-2020 NBA 정규시즌 잔여 일정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타 재즈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던 루디 고베어와 엠마뉴엘 무디아이가 1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결국 리그를 긴급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현지에선 팬데믹으로 인해 리그가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만약 시즌이 이대로 끝난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애틀란타 호크스의 카터도 길었던 NBA 커리어를 마감하게 된다. 

마침 이날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카터는 통산 1,541번째 출전을 알렸다. 자신의 은퇴 경기가 될 줄도 모르는 이 경기에서 카터는 13분 동안 3점슛 1개 포함 5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코트 마진은 +6. 연장 종료 19.5초 전에는 코트에 다시 투입되어 트레이 영의 어시스트를 받아 3점슛을 성공,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안기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뒤 카터는 자신의 SNS에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카터는 "기분이 이상하지만 어쨌든 난 22년 간 농구를 하면서 큰 행복을 얻었다. 좋기도, 나쁘기도 했지만 농구는 나에게 엄청난 존재였다. 그동안 나를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나이를 잊은 질주였다.

1977년생으로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카터는 NBA의 살아있는 역사다.

지난 1998년 1라운드 5순위로 데뷔한 카터는 총 8팀을 거쳐 이번 시즌까지 무려 22번째 시즌을 치렀다.

또한 지난 1월 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 전에 코트를 밟으면서 1990년대에서 2020년대까지 4번의 10년 주기(decade)를 경험한 역사상 첫 번째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는 22시즌 동안 평균 16.7득점(FG 43.6%) 4.3리바운드 3.1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1%의 기록을 남겼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98413




'덩크(dunk)' 하면 이제는 가장 먼저 이름이 떠오르는 선수 빈스 카터(애틀랜타 호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8점차로 뒤진 연장전 마지막 20초를 남기고 교체 출전했다.

애틀랜타가 8점차로 지고 있어 사실상 승패는 결정된 상황이었다.

로이드 피어스 애틀랜타 감독이 굳이 빈스 카터를 마지막에 투입한 이유는 NBA에 큰 변화가 벌어졌다는 이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빈스 카터는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팀의 간판 스타 트레이 영은 카터에게 공을 양보했다.

빈스 카터는 코트 정면에서 3점슛을 던졌고 주위의 뉴욕 선수들은 누구도 카터를 막지 않았다.

공은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빈스 카터는 환호했고 동료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했다.

관중들도 기립해 박수를 건넸다.

애틀랜타는 뉴욕에게 131대136으로 졌지만 승리를 놓친 것에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애틀랜타와 NBA는 이날 더 큰 것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는 빈스 카터 역시 마찬가지다.

어쩌면 그 3점슛은 22시즌동안 NBA 무대에서 활약한 빈스 카터의 마지막 득점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NBA 사무국은 이날 정규리그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유타 재즈에서 뛰는 프랑스 출신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주저없이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NBA는 리그 재개 여부와 재개 시기를 공개하지 않았다.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만약 NBA 선수단이나 관계자 사이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경우 리그 재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예고한 빈스 카터에게는 뉴욕과의 경기가 마지막 NBA 경기가 될 수도 있다.

경기가 끝난 뒤 NBA 사무국의 리그 중단 발표를 접한 미국 현재 취재진의 관심은 빈스 카터에게 집중됐다.

빈스 카터는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빈스 카터는 "벤치에 앉아 생각했다. 정말 이렇게 끝나는건가? 기분이 이상했다. 정말로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 3점슛에 대해 "이상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고 말한 빈스 카터는 복받쳐오르는 감정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농구는 자신에게 좋은 친구였다며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1977년생으로 현역 최고령 선수인 빈스 카터는 1998-1999시즌 신인왕, 통산 8회 올스타 등 화려한 경력을 남긴 레전드다.

무엇보다 역대 NBA 최고 수준의 덩크 실력을 갖춘 선수로 유명했다.

NBA는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우승한 1997년을 끝으로 더 이상 창의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슬램덩크 컨테스트를 폐지했지만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서 화려한 덩크를 자랑한 빈스 카터가 NBA에 입성하자 대회를 부활시켰다.

빈스 카터가 압도한 2000년 올스타 슬램덩크 컨테스트는 지금도 역대 최고의 대회 중 하나로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9&aid=000333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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